즐거웠던 그 시간들
| Canon EF lens 24mm f/1.4L |
나에게도 이와 같은 시절이 있었지
마냥 지칠줄 모르고 뛰어놀고
친구들과 구멍가게에서 불량식품 훔쳐먹던 시절
짝꿍과 하루도 빠짐없이 책상에 선 긋고 다투고
하루가 더 길었으면 하는 꿈이 있었고
자전거 타고 방방곳곳 돌아다니던 그런 시절
아무 생각없이 마냥 즐거웠던 그 시간들
이제는 머나먼 이야기지만
그저 그 옛날이 그립기만 하다
from 남산 시민 아파트
photo by Nam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