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하는 날 사진을 글로 옮기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에대해서 또는 글을 사진으로 옮기는 것에대해서 왜곡된(실제하는 모습이라도 사진 자체가 보는이에게는 왜곡이므로)현실을 진실로 말하는것이 진실인 것인지. 포스터나 광고 또는 광고 카피와 같이 인상적인 느낌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는것이 중요한 것인지. 그 판단자체는 누가 하여 줄수 없는것이고 내가 느껴야 하는것이지만 내가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에 그 것을 느끼고 있기를 그러므로 언젠가는 셔터 소리와 함께 지금 찍히고 있는 사진에서 만이라도 나의 사진을 부정하지 않기를 이제 태어난지 10일을 채우지 못한 조카에게 볼에 닫는 공기에서 두살 위의 형이 내뱉는 질투까지도 익숙치 못하다. 그도 그럴것이 누구하나도 그를 익숙하게 보는 이가 없으니 상대적일 것이다.
mayaplus
2008-06-08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