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히 촛불이 눌러버린 자국과, 잔디위에서 노동의 냄새가 나는 노래 한 소절, 아직 덕수궁방면으로는 통제되는 차로, 프라자호텔은 다시 문을열고 불을켰고, 전경은 보이지않고 우둔한 교통경만 두리번두리번, 멀리서는 아직도 함성이 들리는듯하고, 두 손은 잘 보이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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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1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