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Boy & Young Boy 집으로 돌아가는 늦은 밤 가로등이 하나 켜져 있는 골목길을 찍고 있었다. 잠시 후 7-8살정도 되어보이는 꼬마가 골목길로 들어갔다. 꼬마는 따스한 엄마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즐거운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잠시 후 5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비틀거리며 골목길로 들어갔다. 아저씨는 "내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하면서 살았냐? 나 정말 열심히 살았어! 이 빌어먹을 대한민국아!" 라며 골목이 울리게 외치며 사라졌다. 짧은 몇 분의 시간동안 행복과 비참함이 교차하던 골목길...
Safeman
2003-12-02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