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정신
절약정신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는 물가가 두렵기까지 하다.
수입을 하다보니 환율, 원유가격에 하루하루 근심이다.
경제란 것이 넓게 보면 물고물리는 것인데 요즘같은 전세계적인 원유가격과 원자재, 식량가격의 인상은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정치적으로 이런 현상을 왈가불가하고 싶지는 않다.
점쟁이는 아니지만 지금의 경제상황은 날씨로 치면 먹구름천지를 지나 끊이지 않는 긴 폭우 속이다.
멀지않아 홍수와 산사태가 닥칠것이다.
환경파괴와 기상이변, 석유자원고갈등을 경고하고자 애써왔고 애쓰고 있는 "엘고어" 가 오늘따라 더 존경스럽게 생각된다.
* 엘고어에 대한 정치적인 면의 판단은 나로서는 할수 없다. 하지만 그가 전하는 메시지에는 1000% 공감한다.
요즘은 나름 절약하면서 산다.
예전에 찍어놓은 수중사진들을 레이소다에 올리면서 3일에 한번씩 다이빙 가고 싶은 맘 달래고 있다.
차량운행도 줄이고, 담배는 끊을까 생각중이고, 술은 좀 저렴한 곳에서 그리고 집에서 마시려 하고 있다.
"절약정신" 을 발휘해서 아끼면 좋아하는 바다에 한번이라도 더 갈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혼자 배시시 웃는다.
당신도 정말 좋아하기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절약정신"을 더 발휘해야 할 때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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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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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참 어렵게 촬영한 사진. 뜻한 바 대로 나온사진은 아니다.
쏠베감펭(Lionfish)를 태양속에 넣고 플래시를 터뜨려 배경과 피사체를 다 살리고자 한 사진이다.
쏠베감펭이 이리저리 움직이는터라 수중바닥에 등을 기대고 수면을 바라보며 헉헉 거리며 쏠베감펭이 움직이는 대로 앵글을 움직였었다.
주변의 암반과 히드라류를 없애고 깔끔하게 촬영하고자 했으나 내맘대로 되지 않았다.
사진을 보면서 바둑을 복기하듯이 그때의 상황을 떠올리니 마치 지금 그때처럼 다이빙을 하면서 촬영을 하는것같은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