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루퉁
봄나들이로 떠난 공원 놀이를 마치고 바삐 이동하는 찰나..
수빈이가 잠시 엄마의 부름에도 들은척 만척 이상한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안! 수! 빈! 지금 안오면 놔두고 가버린다!"
"....."
한참을 숨어서 기다려도 수빈이는 나타나질 않습니다.
화가 날대로 나버린 엄마는 황급히 수빈이를 찾아서는 강제로 데리고 옵니다.
"너 맘대로 그렇게 놀고 싶은대로 놀고 그러면 엄마, 아빠 잃어버려도 좋아?"
... 무언가 더 많은 타이름과 야단을 쳤지만 시간이 지나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
이후에 잔뜩 뾰루퉁해진 수빈이 얼굴은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기 잘못을 받아들이기는 힘들고 야단은 맞아서 화가 잔뜩 난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