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unny Valentine...
사실 난
사진을 잘 못찍는다.
클라이언트들은 사진이 좋다고 말은 하지만
그건 가식이다. 그 웃음들 조차도 그렇다.
내 사진도 형편없지만 그 사람들도 사진을 판단할 만하지도 않다.
100컷에 하나라도 정말 완벽한걸 담고 싶은데
안된다..
젠장..
그리고 난 누구를 찍어주는게 싫다.
그냥 내 주변의 것들을 찍는게 좋다.
상품도 내가 좋아하는 내 물건을 찍고싶지
의뢰인의 상품은 사실 관심도 없다.
내 주변의 것들을..
사랑할 시간도 많지 않으니까..
길가에 세워놓은 자전거들..
그런것들 조차도 내게는 충분히 아름다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