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아가씨..
동화책에 동백꽃을 따가지고 목걸이를 만드는 장면이 있었어요..
책에서 알게된 꽃이름을 동백나무 앞을 지날때마다 외치곤 했답니다..
토요일 퇴근하여 장모님댁에서 혜원이를 데리고 집으로 향하는 길..
바람은 많았지만 꽃에 얽힌 추억을 또하나 만들었습니다 ^^
살짝 크롭이지만 혜원이가 이제는 사진도 제법 잘 찍습니다..
길가다가 [아빠 여기서 사진 찍어주세요] 라고 말하기도 하고..
[아빠 저기가서 찍으세요] 라고 말하기도 하고..
점점 아빠를 닮아갑니다 ^^
어제는 비록 장난감 카메라지만 메고 자더라고요 ㅎㅎ
아빠를 훌쩍 뛰어넘어버린 혜원이 ㅋ
혜원이가 어떤아이로 성장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 과정이 행복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