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똑바로 볼 수는 있어야,
언젠가의 행동을 기대할 수 있으련만...
요즘 꼴이란 이미 투명성의 차원을 훌쩍 뛰어 넘어 버려,
도대체 기가 막혀서 말이 다 안 나올 지경이다.
이... 이... 이... 이럴 수가...! 그 말만 튀어나오기 일쑤다.
딴은, 좀더 깊이 생각해보면, 작금의 문제는
단순히 100% 이명박과 그 졸개들의 탓으로만 볼 수가 없다.
꽤 오래 전부터 별스런 거부감 없이 만연되어 온
우리 사회의 심각한 가치전도현상(황금만능주의성향)이
야금야금 오늘의 역사를 만들어 낸 것은 아니었을까?
하여간에 이모저모 가슴 터질듯이 답답하다.
이제 우리 민족의 앞날에는 '자기 안으로부터의 혁명'이 전혀 불가능해진 것일까?
그런 생각이 들 때, 가장 절망적이다. (애국자라서가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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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영아~ 잘 도착했구나.
많이 보고, 깊게 느끼고 돌아오너라.
오거든, 바쁘지 않은 틈을 내서 한번 놀러오도록...
어쨌거나 이 나라의 희망은 너희들 뿐이니라.
심신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나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