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 망각 살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잊어버리고 사는지 헤아릴 수가 없다. 더러는 잊어버리고 싶었던 것도 있고, 잊어버리면 안되는 것도 있다. 너무 잘 잊어버려서도 안되지만, 잘 잊어버리지 못하는것도 좋지 않을때가 있다. 저승으로 가는 길목의 레테강을 지나면 이승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린다. 그런 완전한 기억의 소멸까지는 아니지만 망각은 때론 현실의 무거운 짐과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는 좋은 약이 되기도 한다. 그 망각이라는 약효과가 오래가지는 않을지라도 좋은 약이 되었다면 그로서 좋은것이다. 인생사 수많은 일로 뒤범벅된 아수라판이다. 잠시 망각이라는 약을 먹고 바다속구경을 하는것도 좋은일이다. 희안하게도 바다는 굳이 뭔가를 잊어버려야지 하는 생각을 하지않아도 들어가는 순간부터 모든 걱정을 잊게 해준다. 바다는 망각이라는 멋진 약이다.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사족) 망각이라는 단어의 뉘앙스가 부정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절대 잊어버리지 말아야하는것을 잊어버리는 일. 그런 몰지각하고 파렴치한 행위로서의 망각이란 의미가 아닌 좋은 의미의 망각을 얘기하고자 함입니다. 사진설명) 사진은 태국 시밀란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함께 다이빙을 한 지인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세상고민을 다 잊고 행복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나요? *^^* 오늘 하루 힘든일은 모두 잊어버리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debelius
2008-05-01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