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아침에 피어난 그 꽃은 태양도, 응달도 바라보지 못하고 종일 두리번 헤메다가 어제처럼 시들어 가며 하루가 저물었다. 아무리 피우고 지게 해 봐도 뻣뻣한 조화처럼 그것은 이제, 아무 향기도 없는 지 모두 그냥 지나쳐 버릴 뿐. 아침에 핀 그것은 언제나처럼 이렇게 졌지만 내일도 내 마음은 오늘처럼 두리번거리는, . --------------------- November. 2006.
rawfish
2008-04-28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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