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 오늘부터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무기한으로 정릉동 연작 들어갑니다. 아름다운 곳입니다. 제가 출사를 가장 많이한 곳이기도 하구요. 워낙 자주 갔더니 이제 동네 아이들은 저를 보면 사진 찍어 달라고 먼저 말을 건넵니다. 동네 아주머니 아저씨들도 인사를 건네면 반갑게 받아주시구요. 물론 아직도 "못사는 동네 찍어서 폼좀 잡아보겠다는거야?"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사람들 사진 찍으면서 진심으로 '아름답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이곳을 사랑합니다.
푼크툼
2008-04-22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