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축복 봄이 흐른다. 나의 기억 속에 연민을 덧씌우고 조용히 봄이 흐른다. 행여 다시 못볼 봄인양 절절한 아쉬움으로 졸리운듯 취한듯 눈을 부비면 유채꽃 흐드러져 환장할 세상. 봄도, 꽃도, 햇살도. 미친듯이 어우러져 넋나간 세상. 봄이 가고있다. 따스한 미소를 싱긋 날리며 봄이 말없이 가고있다.
無痕
2008-04-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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