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샌드위치 아이들의 창의력은 놀이 거리가 적으면 적을수록 더 놀라워 집니다. 아파트 귀퉁이 공간을 살려서 만들어 놓은 작은 놀이터에서 마땅한 놀이 기구가 없는걸 알고는 이내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나뭇잎과 돌멩이를 모아서는 놀이 기구에다 소꿉놀이를 금새 만듭니다. 그리고는 어느새 솔나무 샌드위치를 만들어 와서는 돌멩이 접시에 담아 와서는 말합니다. "아빠 빵 드세요.." 녀석들의 기특함과 재치발람함에 맛있게 먹는 시늉을 하며 "우걱우걱.. 햐.. 너무 맛있구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고나니 금새 저렇게 손에 살이 붙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