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취재에 응해주셨던 부부...(이렇게 사진을 올리게 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어렵고, 괴로웠던,
생을 마감하고 싶을 정도로 힘겨운 나날을 함께 보냈기에,
이젠 모든 것이 하나일 수 밖에 없는 분들이었답니다.
얼굴의 주름, 한껏 깊어지도록 웃는 얼굴 모양새...
구수한 말투...
맞잡은 손의 온기까지도 닮았던 분들...
이제는 서로 바라보는 시간보다
손 꼬옥 잡고,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날들만이 남았다며...
신혼부부처럼 수줍게 웃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Pic by HaruMong, with Nikon 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