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취재에 응해주셨던 부부...(이렇게 사진을 올리게 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어렵고, 괴로웠던, 생을 마감하고 싶을 정도로 힘겨운 나날을 함께 보냈기에, 이젠 모든 것이 하나일 수 밖에 없는 분들이었답니다. 얼굴의 주름, 한껏 깊어지도록 웃는 얼굴 모양새... 구수한 말투... 맞잡은 손의 온기까지도 닮았던 분들... 이제는 서로 바라보는 시간보다 손 꼬옥 잡고,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날들만이 남았다며... 신혼부부처럼 수줍게 웃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Pic by HaruMong, with Nikon D100
앨리스*
2003-11-28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