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갈매기
사이트가 참 맘에 드는군요. 바로 가입하고 첫 사진 올려봅니다.^^
사진동아리에서 9박10일로 촬영여행을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2003년 1월 9일날 해운대에서 찍은 사진이구요.
EOS7과 로모카메라를 가지고 갔는데 스냅사진 찍기엔 로모가 편해서
장난삼아 0.8m에 초점고정해놓고 파인더도 보지않고 날아오는 갈매기를 찍었는데
우연히도 맘에 드는 사진이 나왔더군요.
제가 자주가는 캐논사랑 사이트 갤러리에서도 많은 분들이 좋은 평가를 해 주셔서 더욱 애착이 갑니다.
이사진 찍고나선 사진에 대한 시각이 좀 바뀌어서 달력사진같은 거창한 풍경사진보단
화질이 좀 떨어지고, 초점이 잘 안맞더라도, 순간을 포착하는 스냅사진이 더 좋아지게 됐습니다.
아무리 비싼고 성능좋은 카메라를 써도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는 셔터감각이 없다면 진정한 사진의 맛을 느끼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카메라는 도구일뿐 사진을 찍는건 사람이자나요.^^
그럼 보시구 짧게라도 리플 한줄 달아주시면 내심 고맙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