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점심식사 후, 정동 시립미술관을 산책하다가 머리 위에 위치해있는 조각물을 쳐다보았다. 그의 목에 꽉 졸린 넥타이가 힘겨워 보이고, 더군다나 발앞에 외줄을 걷기도 위태해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하늘은 시꺼먼 먹구름이 밀려든다. 그의 한숨, 외줄을 건너려는 몸부림.. 모든게 힘겹다. 그의 이름은 "회사원"이었다.
jose
2008-04-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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