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14년전 아내와 나..
사진이 좋은건 과거로의 여행을 쉽게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젊은 시절.. 내게도 저런 날씬한(?)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마냥 부럽기만 하다.
아내의 풋풋한 미소와 촌스러운 패션, 내 어색한 손짓 까지도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저 때가 날짜상으로 봐서 방학이었던 듯 싶고..
방학을 틈타 자주 가던 커피숍인 'C장조' 라는 곳에서 아내의 친구들과 함께 만난 것 같다.
지금은 오랜 시간이 흘러 많은 것들이 변하였지만..
마음은 그대로인게 참 좋다.
음악과 함께 오랜만에 과거로 떠나보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