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무렵의 풍경하나]
내일 비가 내린단다.
일기예보에서 하는 말이다.
체감상 믿지는 못하는 말이지만...
하늘이 참 좋았던 하루였다.
어쩌면 일기예보가 맞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날이 좋은 다음날엔 꼭 흐리거나 아니면 비가 왔으니까..
자주 찾는 곳을 또 찾았다.
저녁무렵의 풍경과 구름을 담고 싶어서...
아....
봄이구나...
한달전 앙상하던 모습의 가지들 위에...
새순들이 벌써 한움큼씩 자라있었다.
바람에 나폴나폴 흔들리는 가지위의 새순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절로 웃음이 나왔다.
P.S
2008년 3월 마지막주
달성습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