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자자. 하루도 빠짐없이 아내는 아이들과 놀아줍니다. 놀이의 종류도 나날이 다양해지고 놀이의 이면에는 학습효과와 아이들의 성격 발달 등 여러 면들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더 많은걸 요구합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규칙적인 생활도 오래갈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을 교육하는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를 잃을 것 같고.. 각종 교육과 관련된 글이나 영상들을 보면서 얻게되는 생각들은.. 실제에선 그다지 적용이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자료들을 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을 야단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아내가 평소와 다르게 나긋한 목소리로 아이들을 타이릅니다. "이제 그만 자라" 하지만 아내는 여전히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들에게 신경이 곤두섭니다.
싸구려찬장에붙은칼라사진한장
2008-03-18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