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
살다보면 눈앞에 벽이 턱 내려오는 것처럼
막막할 때가 있다.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데도.
정말 추웠던 날 객기를 부려 기차를 타고 10시간을 가서 내린 곳은
정말 추운 바닷가 도시의 새벽이었다.
역 앞에 떠억 하니 놓인 다리가
"어떡할거야?" 묻는것 같아..
어찌나 답답하던지.
내 친구는 그 상황에 카메라를 드는 나를 보며
"mais putain t'es folle ou quoi?"
그래도 사진이 있으니 그때의 기억이 이렇게 생생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