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roller 밤이었다. 사진 찍으려고 건물 옥상에 올라갈려고 했는데 문은 잠겨있었다. 기계실 바깥쪽에 불빛이 반짝였다. 으스스한 분위기지만 순간 아늑하게 느껴졌다. 계단 한쪽에 수북히 쌓인 담배꽁초를 품은 커다란 재떨이가 있었다.
머리맡에라디오
2008-03-16 22:49
취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