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머리를 싸매고 20여년 전 오늘을 끄집어 낸다. 노랗게 떠버린 흑백 사진처럼 찢기고 바래진 그 날, 그 영상이 지독하게 그리울 때가 있다. ...2003년, 첫 눈 오던날 동네 놀이터에서 만난 아이들
kkorazi
2003-04-22 0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