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 16
라 사마리뗀 La Samaritaine (사마리아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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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르리 라파이예뜨와 프랭땅과 함께 빠리의 3대 백화점 중 하나였던 '라 사마리뗀'은
1990대 초입부터 계속 적자 운영에 허덕이더니 2005년 여름에 들어서려던 무렵인가... 결국 언제 재개장을 할 것이라는 기약 없이,
잠정 폐장을 했습니다...
언듯 지금도 그 앞을 지나가면, 바벨과 같은 위용으로 서 있지만...,
무언가 텅 빈듯한 느낌은 선입관 때문인지 지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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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이름과 그 건물의 위용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늘 생각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