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봄바람이 슬슬불어오던 어느날.. 가로수길에 앉아 커피마시던중 어린 여자아이 둘이서 자전거 한대를 같이 힘겹게 타고온다... 같이타니깐 앞에타는 아이가 힘이 들었는지 내리며 "이번엔 너가 앞에타서 가~~~" 하더니 자리를 바꾼다. 결국 자리를 바꾼 아이역시 얼마 못가 힘들다며 내린다... 그리곤 이번엔 한명이타더니 주욱~~ 혼자가버리자 남은한 아이는 뛰어 쫒아간다. 먼저간 아이가 자전거에서 내려 기다리는동안 남은 한 아이는 신나게 뛰어가서 만난다.. 이번엔 정해진 룰(?)에 따라 뛴아이가 자전거를타고간다... 두세번 반복을하더니 이 두아이들은 생각을한뒤 이렇게 결정을한듯하다... 물론 비효율성을 제기할수도있다. 그러나 친구라는 멋진 단어를 쓰기엔 이 마지막 선택이 가장 멋진 장면이였을듯하다....
classic.
2008-02-24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