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봄바람이 슬슬불어오던 어느날..
가로수길에 앉아 커피마시던중 어린 여자아이 둘이서 자전거 한대를
같이 힘겹게 타고온다...
같이타니깐 앞에타는 아이가 힘이 들었는지 내리며
"이번엔 너가 앞에타서 가~~~"
하더니 자리를 바꾼다.
결국 자리를 바꾼 아이역시 얼마 못가 힘들다며 내린다...
그리곤 이번엔 한명이타더니 주욱~~
혼자가버리자 남은한 아이는 뛰어 쫒아간다.
먼저간 아이가 자전거에서 내려 기다리는동안
남은 한 아이는 신나게 뛰어가서 만난다..
이번엔 정해진 룰(?)에 따라 뛴아이가 자전거를타고간다...
두세번 반복을하더니 이 두아이들은 생각을한뒤
이렇게 결정을한듯하다...
물론 비효율성을 제기할수도있다.
그러나 친구라는 멋진 단어를 쓰기엔 이 마지막 선택이 가장 멋진
장면이였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