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속에서 보기 힘든 파란색 바다속에서 보기 힘든 파란색 바다,바닷속이라고 하면 파랑을 떠올리게된다. 실제로도 바다속은 온통 푸른색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푸른색의 실체는 없다. 오히려 바다속에서 실제로 파란색을 찾기가 쉽지 않다. 바닷물은 투명하여 색깔이 없는 무채색이며 산호들은 울긋불긋한 붉은색계통이고 암초나 바닥의 돌들은 회색계통이다. 그나마 물고기들중의 몇몇종이 파란색계통이다. 태양광속의 여러가지 색깔들은 하나로 모여살다가 바다를 만나면서 생이별을 하기시작한다. 바닷물은 태양광을 표면으로부터 하나둘 생이별을 시켜버리는 것이다. 빨주노초파남보 순으로 수면에서부터 급격하게 빛은 산란된다. 물체 고유의 색깔로만 본다면 바다물의 색깔은 없다. 투명하지 않는가? 수중사진가들은 2가지를 쫓고 있다. 눈앞에 보이는 물체는 물체고유의 색을 담아내고, 바다물은 푸르게 표현하기위해 노력한다. 실체의 색과 비실체적인 색 2가지를 담기위해서 애쓰는것이다. 바닷물을 손바닥에 한줌떠서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파란 바닷물을 떴는데 왜 파란색이 아닐까? 파란색은 어디로 간걸까?" "바다속에서 보기 힘든 파란색" 은 마음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속의 빨간색의 주인공은 "회초리산호(Whip coral)" 이라고 하는 자포동물입니다. 붉은 나뭇가지처럼 보이는 것에서 손모양의 무수히 많고 작디작은 폴립들을 내어서 플랑크톤을 잡아먹고 삽니다.
debelius
2008-02-22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