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 대구 시내 한가운데인 동성로 대백앞에서... 늦은 10시에 본 풍경입니다. 스님의 발원이 무엇인지 몰라도, 작은 초 하나를 앞에 두고 기도하시는 모습이 가슴 깊은 곳의 감동을 끌어내더군요. S모드에서 급히 찍느라 조리개 값을 기억못하는게 죄송합니다. 4초를 두고 찍었는데, 지나다니는 사람의 윤곽이 좀더 길게 잡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스님의 상체가 약간 흔들리는 바람에 얼굴부분이 또렷하지 못합니다. 뭐, 연출한 장면이 아니니 이 정도로 만족해야만 하겠지요? 스님의 발원이 무엇이든, 꼭 이루시길 빕니다. 성불하시길...
드라고너
2003-11-24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