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가는 것
함께 살아가는 것
천국에 간 사람이 진수성찬이 차려진 식탁에 앉게 되었다.
식탁에는 길이가 1M도 넘는 스푼과 젓가락이 있었다.
그런 스푼과 젓가락으로는 도저히 음식을 먹을수 없을것같았다.
천국에 간 사람들은 긴스푼과 젓가락을 음식을 집어 마주앉은 사람에게 주었다고 한다.
지옥에서는?
딸아이에게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것에 얘기해줄때 해줬던 얘기이다.
수중세상에는 공생(Commensal) 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생물들이 더러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공생새우류들인데 다른 생물의 몸의 기생충이나 입속의 음식찌꺼기나 박테리아들을 청소해주면서 살아간다.
청소를 받는 생물들은 새우들을 헤치지않고 포식자로부터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곰치(Eel)는 날카로운 이빨을 이용해 작은 어류를 잡아먹는다.
날카로운 이빨은 다이버들도 조심해야한다.
사나운 곰치도 청소새우들이 청소를 하러 오며 얌전히 입을 벌리고 입속으로 깊숙히 들어와도 절대 입을 닫지 않는다.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어떤것이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수중생물들은 잘 알고 있는것이다.
인간세상도 수중생물들처럼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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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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