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의 산란
어느날인가 TV에서 연어의 삶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방송된 적이 있었습니다.
온 가족이 다 같이 봤었나 봅니다.
그 때는 강산애의 '거꾸로강을거슬러오르는저힘찬연어들처럼' 이라는 노래가 생각나서
힘들게 살아가는 연어의 삶에 대해서 흥미롭게 봤었는데..
그 날 이후 몇일이 지났던거 같습니다.
퇴근 후 집에 들어오니 아내가 재밌는걸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기진아~ 아빠한테 그거 보여줘봐' 라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진 속 모습처럼 몸을 바르르르 떠는게 정말이지 연어가 산란하기 위해서 몸을 부르르 떨던 모습이
영상처럼 연상이 되서 아주 크게 웃었습니다.
"하하하.. 우리 기진이 정말 똑같다... 똑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