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넌 누굴 위해서 그렇게 도토리를 모으니? . . . . 이런 말하는 나는 누굴 위해서 마음을 이렇게 쌓아가는 거니? 누구 주려고. . . .? 종적없이 쌓아가는 이 마음은 뭐니? 왜 자꾸 쌓여가는 마음에 내가 깔려버릴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거니? ----------------------------------------------- 서투른 외로움이 가만히 쌓이는 것이 그대로 인한게 아니라... 아니라... 자꾸만 되뇌어 얘기해봅니다. 그러는 사이에 내 마음엔 이미 그대가 이만큼 키만큼 갇혀버릴만큼 쌓여버렸습니다. 저만치 멀리 그대와 멀어져도 언젠가 내가 온만큼 그대 훌쩍 그대, 단숨에 올거라 믿어야만 합니다. 이승환 7집 <기다림> 中
Pez~*
2003-11-24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