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의 꿈 #1 - 서북공심돈 - 이산은 조선의 마지막 성군이라 불리우는 정조의 본명입니다. 온갖 암살 음모속에 결국 조선의 개혁이라는 꿈을 이루지 못했으나 수원 화성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후손들에게 남긴 정조 근대 성곽건축의 백미인 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사진 속 건축물은 수원 화성의 일부인 "서북공심돈"입니다. 공심돈은 쉽게 생각해서 초소와 같은 것으로 안에는 계단이 있고 층마다 바깥을 향해 총이나 활을 쏠 수 있는 구멍이 있어 성의 방어력을 한층 높여주는 것이죠. 당시 화성에는 정조가 친히 창설했고 조선 최고의 전투력을 보유했던 국왕 호위 특수부대 "장용영" 군사들이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촬영중 제 앞에서 날아주던 비둘기들.. 정조의 호위부대 "장용영" 군사들이 비둘기가 되어 나타난 것은 아닐런지...
정일
2008-02-07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