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석모도가 마주 보이는 강화도 어느 바닷가 앞에서 고요히 정박 중인 배를 발견했습니다. 운전하는 동안 바닷물에 비친 햇살이 배에 도달했을 때에 저는 내려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흐르는 물 가운데에서 조금도 움직임 없이 서 있는 배의 사진을 담아 집에서 보면서 저도 저 배 처럼 빠르게 흘러가고.. 그리고 그것을 강요하는 세상 속에서 마음 만큼은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Nikon d100 / 35mm 2008, 강화도
상처입은치유자
2008-01-27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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