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 미 머니
터키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이즈미르.
맨 처음 우리를 반겨준(?) 것은 가난한 아이들....
제 주머니를 두들기며 " 머니 ..." 를 외쳐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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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이들의 표정에는 비굴함의 빛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마치 장난을 치듯이... 그러나 끈질기게 조릅니다.
그 중의... 조금 큰 아이가 심각한 표정으로 저에게 말합니다.
"유 해브 머니. 아이 노 머니... 기브 미 머니..."
빈부의 차가 극심한 터키. 그리고 핍박받는 쿠르드족...
그 아이의 서툰 영어 몇 마디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