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을 아십니까?
양팔이 없는 아저씨입니다.. 강북지역에서 심장병어른이 모금활동하는 일을 하고계시죠..
주로 악쓰며 노래를 부르십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건강하지만 게으름 피우며 살고있는 제가 너무 부끄러워집니다.
언제간 먼 발치에서 막 노래를 마치는 아저씨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많이 힘이 드신지 주변에 뭐라 이야기하니 어느분이 와서 담배를 붙여주는 것이였습니다.
추운날 신발, 양말을 차례로 벗으시고 담배를 발가락으로 피는 모습에 가슴까지 찡해지더군요..
잊을수 없는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