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을 아십니까? 양팔이 없는 아저씨입니다.. 강북지역에서 심장병어른이 모금활동하는 일을 하고계시죠.. 주로 악쓰며 노래를 부르십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건강하지만 게으름 피우며 살고있는 제가 너무 부끄러워집니다. 언제간 먼 발치에서 막 노래를 마치는 아저씨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많이 힘이 드신지 주변에 뭐라 이야기하니 어느분이 와서 담배를 붙여주는 것이였습니다. 추운날 신발, 양말을 차례로 벗으시고 담배를 발가락으로 피는 모습에 가슴까지 찡해지더군요.. 잊을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베레베레베레
2003-11-22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