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co, peru
크리스마스 이브날의 쿠스코 장터입니다.
활기넘치는 중앙쪽의 관광객위주의 장터를 조금벗어나면 원주민들이 무엇인가를 팔고있습니다.
하나 같이 돈될것같지않은것들이지만 저들은 몇일찍 걸어서 여기까지 왔을것입니다.
좋은 자리를 맡기위해 전날 부터 노숙을 하고 물건을 팔고있습니다.
마추피추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몇백 달러를 주고 잉카드래킹을 하지만 그런 돈들은 이들을 위해서는 한푼도 쓰여지지 않습니다.
관광 기념품을 파는 원주민들은 그나마 형편이 나아 보이지만
한켠에서 원주민에게 물건을 파는 이들은 한눈에도 형편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그들을 불쌍하게 보는것도 차별이라고 생각되어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것이 다행스럽고 복받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