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못볼라나? 특별히 풍물시장에 어떤 연민의 감정이라거나 하는건 없지만. 왠지 이런 풍경이 사라진다는건 조금 아쉬운 느낌입니다. 한 사회에서 보여지던 어떤 모습이 변화에 의해서 더이상 볼수 없다는건 아쉬운 일이지요. 그렇지만. 동대문운동장은 확실히 그 위치에 따른 가치에 비해 너무 비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풍물시장이 가지고 있는 빛은 조금 이질적입니다. 입구를 통해 들어간 판타지 스러운 느낌이죠. 음... 갑자기 떠오른건데. 운하를 만들어서 관광지로 사용하는것보단. 이런 풍물시장이 좀 더 한국적이지 않나 싶지만...
명휘
2008-01-15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