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인생 #162 부업 일감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시던 동네 아주머니 나 어릴적에 우리 어머니는 아버지 월급만으로 먹고 살기 힘드시다며 어두운 밤, 형광등 아래에서 침침해지는 눈을 부비며 새벽까지 부업을 하셨었다. 하나뿐인 아들에겐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고생하시던 어머니의 희생으로 난 지금 나쁘지 않은 직업에 적당히 잘 살고 있다. 사진 속의 아주머니는 바로 우리들의 어머니이시다.
정일
2008-01-14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