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의 고민...... "같이 놀 친구는 있는데 진정한 친구가 없어 한심스러울때도 있습니다..................." 92년 고등학교 2학년때 담임 선생님이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적으라고 반 아이들 전부에게 종이를 나눠 주셨다. 성적문제와 친구문제.... 기타 다른 문제들도 분명 있었을 듯 한데..... 난 그당시 정말 속 마음을 터 놓을 친구가 필요했었다.. 지금은 있냐고? 그런 친구 있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대답 못하겠다. 내가 원하는 친구란 존재가 보통 쉽게 생각하듯이 쉽게 얻어 지지 않는다. 나에게는. 친구란 단어의 뜻도 사실 잘 모르겠다. 내가 원하는 그런 존재는 내 평생의 숙제이기도 하다. 또 한편으론 난, 남에게 어떤 존재인지 반성도 함 해본다.
yunki
2003-11-21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