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보다 뒤돌아보니 희끄무레한 회색빛이었다. 그 회색의 뭉쳐진 무언가 뒤에는 확연히 드러나는 나에 대한 사실/진실들이 있다. 그러나 나는 아직 용기도, 자신도 없다. 부끄럽고 한심하지만 또한번 나 자신에게 격려를 해 본다. 언젠간 네 힘으로 저 장애물을 한손으로 휙! 걷어내는 날이 올꺼라고 말이다.
양파껍질
2003-11-2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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