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추운 겨울날 손을 호호 하며 동네 벗들과 함께 어울려 노닐다가 메서운 겨울 바람을 피해 따사로운 담장 밑으로 뛰쳐가 따스히 내리 쬐는 햇살에 몸 녹히던 시절을 회상하며 요즈음 세대엔 한 겨울에도 반팔 셔츠 차림에 지내는 이들을 보며 우리 아이들을 너무 온실의 화초로만 키우는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드는구나
손호열
2003-11-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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