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생가
정약용의 편지
다산 정약용은 유배지에서
두 아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 속에 들어있었던
다산이 평생 품어온 두 글자, 근(勤)과 검(儉).
조선후기의 실학자 이익.
가을걷이 열두섬으로 근근이 입에 풀칠했지만
민생구제를 위한 새 길을 열었다.
2003년 4월 대한민국.
국세청 간부의 집이 위스키 창고가 되고
경제검찰 수장이 거액 시주를 요구했단다.
외국에선 20달러 접대도 뇌물이라지만
수백만.수천만원이 떡값처럼 여겨지는 나라.
어사 박문수를 부를까
판관 포청천을 살려낼까.
굶주려도 훔친 쌀은 받지 않던 신라 화랑 검군
백성들의 작은 성의를 거절한 고려의 최석.
옛 이야기 하듯 말해야 하는 요즘.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의 시주 요구와
국체청 간부의 뇌물수수 등 전.현직 경제 관료들의
비리가 잇따라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