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작은 행복 김장하던 날 자기도 뭔가 하겠다고 조르는 서은이에게 제가 갈라놓은 서은이 머리통 만한 배추들을 할머니에게 하나씩 가져다 드리라고 했습니다. 마스크도 하고 고무장갑도 꼈지만 날씨가 너무 추운거 같아 그만하라했더니 "아빠~, 사람이 없쟎아, 내가 이거 가지고 가면 아빠는 다른 일 하나 할 수 있쟎아" 이러는게 아닙니까 ^^ 어느새 서은이가 이렇게 커서 한 사람 몫을 다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은서진아빠™
2007-12-1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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