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때.... 심심할때....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꺼내어 자르고 붙이고 모아서 액자도 만들곤 한다. 허접하다 생각하고 한번 쓱 보곤 하드디스크속에 쳐박아 둬 버린 사진들이지마 우연하게 그 속에서 보물들을 찾아낼때도 있다. 그런 보물들을 모아서 액자도 만들고 인화도 해보고....참 재미있는 일이다. "심심할때...." 시작한 일이 반나절이 걸려버렸다. 뭔가에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못난 성격때문이다. 그래도 다 하고 나서 느끼는 뿌듯함에 스스로 웃고 만족한다. 사진을 잘찍는 사람이 많은 만큼 그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우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주변에 더러 보인다. "심심할때...."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다. 당신은 사진을 사진기로 찍는가? 마음으로 찍는가? 혹시 마음없이 사진기로만 찍은 사진들이 시체처럼 당신의 하드디스크와 필름보관함에 가득차 있지는 않는가?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debelius
2007-12-14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