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경남 김해에 은하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장소였던 곳이지요 이 절 대웅전 뒤편에 놓여 있는 기와들을 촬영했습니다. 모서리가 깨지고 먼지가 쌓인 것을 보니 한자리에 오랫동안 있었나 봅니다. 기와는 하늘을 우러르고 있는 대웅전 높다란 천정에 있어야 자신의 몫을 하는 것인데 아직 땅위에 있는 기와들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기와들이 기다리는 그 날이 빨리오길 기원합니다.
새신랑
2007-12-14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