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ng 오여사..
12월7일 20시30분 부산을 출발하여
여수>부안>태안 꽃지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여수 무슬목 해수욕장에서의 일출을 시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요즘같은 금기름값도 값이지만 참 한장의 오여사 사진을 담기위한 과정이
많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따르게 하는군요..
그렇게 해서 당도 한 곳이 경기도 윗지방분들이 그나마 저희 지방보다 쉽게 찾으실수 있는 곳...
바로 여기였습니다.
처음 목적은 여수에서의 일출을 따라 서해안을 거쳐 그 태양을 따라 가서 일몰을 촬영 하는 것이었지만
보시다시피 오여사는 아직까진 저에게 큰 벽이 아닐수가 없었네요..
큰 아쉬움을 뒤로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역시 풍경 사진은 자연이 허락해야만 한다는거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공교롭게도 이전날 태안군 만리포 해상 앞바다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지금 나서 문제가 커지고 있네요..
거리가 좀 있어서 그런지 이곳 꽃지해수욕장에서는 그런 삼엄함을 느낄 순 없었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풍경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또 사진을 좋아 하는 사람으로써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어민분들 에게 글로나마 위로를 드립니다....
자연과 환경에 대해 좀더 겸허해지고 좀더 많이 사랑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