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많은 친구들이 있지만..
이 친구는 특별하다
군대 제대하고 늦은 나이에 수능을 치고 겨우 들어간 대학교에서
그와 나는 영어강사와 학생으로 처음 마주쳤다
외국인과의 불편한 수업을 그는 늘 웃음으로 그리고 성실함으로
우리에게 늘 편안한 수업이 되도록해주었다..
뭐 나역시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무척이나 심했던 터였으나
그런 편견들을 깨주었던 좋은 친구였다..
하와이에서 한국으로 온지 어언 8년이 지나면서
몇년동안 학비를 갚아가고
한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하고
어렵게 어렵게 그 편견과 싸워 결혼을 하게 되었고
이렇게 예쁜 아들을 얻었으며
곧 공주님이 태어날 예정이라한다...^^
그가 무척부럽다
늘 그에게 행복이 함께하길...... 겨울이 오기전에 그의 행복한 가족의 사진을 찍어주어야겠다...^^
예전에 약속한대로 좋은 카메라가 생기면 가족사진 찍어주기로 했으니...
-Fuji F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