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탕달 신드롬
스탕달 신드롬
프랑스의 <적과 흑>의 작가 스탕달은 1871년,산타 크로체 교회에 진열된 미술 작품을
관람한 뒤 전시관 계단을 내려오는 도중 심장이 뛰고 무릎에 힘이 빠지는 특이한 경험을 했는데,
이를 치료하는데 1개월 이상이 걸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는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이 뛰어난 예술품을 감상한 뒤 받은 흥분에서 생기는
현상으로 전세계에서 고전 미술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피렌체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집단적으로 이와 유사한 증상에 시달렸다는 보고서가 입수되자 심리학자들은
이와 같은 현상을 최초로 경험한 스탕달의 이름에서 따와 '스탕달 신드롬'이라 명하였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