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나에겐 낡고 허름한 이곳이 멋있게 느껴지지만... 그들에게 그곳은 생활터전 이었다... 그리고 그런 보잘것없는 곳을 찍어대는 나를 이 할아버지는 이해하실수 없었을것이다... 그런 날보며 이런 걸 왜 찍냐며 화를 내시던 할아버지... 왠지 뻘줌해져 카메라를 집어넣고 그곳을 바삐 빠져나오고 말았다...... 나는 도둑놈이었다... 몰래 몰래 사진기를 꺼내 누가 볼까 조마조마 셔터를 눌러대던... 바보같은........
arista
2003-11-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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