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2) "우리 집은 저기에요." 아이는 그렇게 말하고선 모래사장 위에 타이어자국을 길게 늘어뜨리며 집으로 돌아갔다. 너무 밝은 웃음으로 내게 말하는 아이에게 아무런 대답도 할수 없이 멍하니 자리에 서있었다. 난 다시 외로워졌다. 그리고 다짐했다. 앞으론 절대 돌아갈곳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겠다고... 그녀가 돌아간지 3개월째... 난 오늘도 그자리에 서있다. BGM : 이루마 / 男 and 女 (Un homme et une femme)
체리군/stephanie
2003-11-18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