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박 함박눈
퇴근 후 맥주 생각이 나서 통닭을 한 마리 시켜 먹는데..
배달 온 아저씨 자킷이 젖어 있어 "비가 오나봐요~?" 했더니..
눈이 내린다고..
그 즉시로 베란다 창문열고 눈 보며 맥주 한 잔~
급기야는 천둥번개 치더니 어마어마한 함박눈~
이거이거 오늘 아니면 눈사람 못 만들겠군~
샤니랑 대충 옷 주섬주섬 입고 나가니 눈발은 가늘어지고..
물반 눈반.. 입김으로 시려운 손 호호~ 불어가며 눈사람 완성~!!
11월의 첫눈 치고는 정말 왕대박 함박눈이네요~